'경남 스타트업 캠퍼스'...청년창업 통합플랫폼 역할 '톡톡'

'경남 스타트업 캠퍼스'...청년창업 통합플랫폼 역할 '톡톡'

기사승인 2019-08-28 15:11:22

올 4월30일 경남창원과학기술진흥원에 문을 연 '경남 스타트업 캠퍼스'가 청년창업의 통합플랫폼으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경남 스타트업 캠퍼스가 들어선 창원 팔용동 일대는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경남테크노파크 등 창업지원 기관이 인접해있고, 향후 창업단지인 스타트업 파크, 메이커스페이스, 창업주택도 구축되는 지역으로 창업을 위한 최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11월 착공한 '경남 스타트업 캠퍼스'는 행정안전부 2018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에 선정돼 '청년창업희망센터 구축사업'으로 조성한 것으로 3층과 4층, 6층에 1689㎡ 규모로 조성됐다.

주요 시설은 청년 창업기업을 위한 사무 공간 및 회의실, 창업정보 공유 공간, 세미나 및 토론 공간, 대규모 창업 행사 및 교육을 위한 컨벤션홀 등으로 구성돼 있다.

경남 스타트업 캠퍼스는 경상남도가 올해 6억 원의 운영비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 지원해 도내 유망한 청년 혁신 창업의 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청년창업 네트워크 허브 역할도 함께 수행해 나간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는 보육기업 150개사, 연간 100여 명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주요사업으로는 첫째 청년창업 문화 확산을 위해 민간 창업커뮤니티 지원과 청소년 창업·창직 체험프로그램인 상상티움 운영, 대학생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인 시너지톤(SynergyThon)을 개최한다.

민간 창업커뮤니티 지원은 올 6월부터 12월까지 지역 내 39세 미만, 3인 이상으로 구성된 청년 커뮤니티 모임 6팀 이내를 대상으로 팀당 300만원 내외 행사, 교육 등 각종 행사비, 회의비 등 각종 활동비를 지원한다.
상상티움은 중학교 정규과정인 자유학기제와 창업·창직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해 청소년들에게 기업가정신을 확산하고, 도전정신 함양 및 자기주도적인 진로설계 지원, 청소년들의 창의적 진로개발 역량을 강화한다.

지난 4월1일부터 5월24일까지 거창샛별중학교 등 경남지역 10개교, 350여명을 모집하고 7월5일부터 11월5일까지 일정별로 중학교 재학생 1~3학년을 대상으로 기업가정신 함양, 청소년 창업·창직 체험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시너지톤은 경남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창업문화와 협업, 파트너십을 주제로 하는 체험형 창업교육 및 해커톤 대회를 개최해 청년 기업가정신 함양 및 학생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둘째 청년창업 인큐베이팅을 위해 청년 스타트업 창업공간 지원과 청년과 중장년을 연계한 '세대융합&Tech 스타트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청년창업가 발굴 및 육성 프로그램인 청년 스타트업 창업공간 지원은 경남지역 내 만 39세이하 청년 (예비)창업자 50팀(명) 내외를 대상으로 스타트업 캠퍼스 입주기업 모집, 선발, 사무공간을 전액 무료로 제공하고, 분야별 창업 전문가 컨설팅 및 창업교육과정과 입주, 보육기업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세대융합 & Tech 스타트업 지원은 기술, 경력, 네트워크를 보유한 고숙련의 중장년 인력과 청년의 아이디어를 매칭하는 세대융합형과 기술기반의 예비창업팀 또는 1~3년 미만의 기술기반 청년 창업가 등 10팀을 모집해 초기창업의 전 단계를 집중 지원한다.
 
셋째 청년창업지원 연계 서비스로 입주기업 네트워킹 프로그램인 시너지 서밋 (Synergy Summit)과 창업지원 전문가 멘토링 시스템을 운영한다.

스타트업 시너지 서밋은 정기 간담회를 통한 입주기업의 아이디어 사업화 및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추진사업 중간점검 및 전문가 피드백을 통한 창업 성공률을 제고한다.

창업지원 전문가 멘토링 시스템 운영은 초기 창업기업의 방향성 설정 및 고도화를 위한 전담 창구로서 역할을 제고한다.

청년 (예비)창업가들의 창업초기단계의 문제점을 집중관리하고, 창업기업의 고도화를 위한 심층 멘토링 등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창업지원 전문가 멘토단을 연계하여 지원한다.

최상기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캠퍼스를 보기 위해 중국 청도시 청양구 티아난사이버파크 입주 창업기업 대표 20여명이 경남 스타트업 캠퍼스를 둘러보는 등 한달에 2000여명 가량을 캠퍼스를 다녀가고 있다"며 "제조업 혁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 청년창업이라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경남경제 재도약을 위한 터닝포인트와 사람과 정보가 모이는 플랫폼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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