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 100명인 진안중학교에 경사났네

전교생 100명인 진안중학교에 경사났네

기사승인 2019-08-28 12:04:33
전교생이 100여명인 시골 학교. 진안중학교에 경사가 생겼다. 레슬링 선수들이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28일 전라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최근 전남 무안에서 열린 ‘제4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레슬링 선수권대회’에서 진안중 레슬링부 진영준이 2관왕에 올랐다.

진영준(2년)은 자유형(-39KG급)과 그레코로만형(-39KG급)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해 유일한 2관왕이 됐다.

동갑내기인 김민수(2년)도 자유형(-45KG급)과 그레코로만형(-45KG급)에 출전해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또 자유형과 그레코로만형 단체전에서도 선전을 이어가며 종합 3위를 달성했다. 

이같은 성적은 진안중 레슬링부가 지난 1995년 창단한 이후 역대 최고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낸 모든 선수들이 2학년으로 내년 전국소년체육대회의 전망도 밝게 했다.

진안중 레슬링부 관계자는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해준 학교에 감사하다”며 “좋은 성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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