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쌀전업농 경북도연합회는 28일 고령군 생활체육공원에서 '제7회 경북 쌀전업농 회원대회'를 열었다.
'희망과 미래가 있는 경북쌀 전업농! 경북쌀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각종 체육대회, 노래자랑, 연예인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쌀전업농 대회는 쌀산업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농촌 인구감소, 고령화, 쌀 소비시장 변화 등 어려운 쌀산업 여건을 극복하고, 소비자 중심의 농업인 역할 모색을 위한 행사로 격년제로 개최하고 있다.
행사는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취타대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본행사인 1부 개회식, 2부 열정 한마당, 3부 화합 한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농기계․농자재 전시, 국산․수입 농산물 비교전시, 시군 우수 브랜드쌀 전시 등 전시행사도 다채롭게 펼쳐졌다.
특히 이날 22개 시군에서 모은 사랑의 쌀 1,000kg를 고령군 사회복지단체에 전달했다.
이와 함께 O.X로 풀어보는 우리 쌀농업, 경북쌀 최고 밥짓기 대회, 뮤지컬 공연, 고무신 날리기, 회원 노래자랑, 불꽃놀이 등 다양한 문화․체육행사도 진행됐다.
이상민 도연합회장은 "쌀이 농가 경제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정부의 목표가격 결정, 공익형 쌀 직불제 개편 등 변화에 놓인 만큼 많은 지원과 관심을 가져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