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이달 1일 상시 초저가 ‘에브리데이 국민가격’을 선보인데 이어, 생활필수품과 가전제품을 강화해 추가로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물티슈, 치약, 칫솔 등 소비자들이 반복 구매 하는 생활필수품은 물론, 의류건조기 등 가전제품을 대표 상품으로 내놨다. ‘700원 물티슈’, ‘20만원대 의류 건조기’ 등이 등장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물티슈는 100매에 700원으로 유사상품 대비 30% 가량 저렴하다.
바이어와 협력업체가 소비자의 물티슈 사용 패턴을 분석해 물티슈 핵심 기능은 유지하면서 생산 효율을 극대화해 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고 마트 측은 강조했다.
아울러 이마트는 1인가구 등 틈새시장을 타깃으로 3kg 소용량 일렉트로맨 의류 건조기를 에브리데이 국민가격으로 20만원대에 출시한다.
일렉트로맨TV도 기능에 집중해 기존 브랜드 TV보다 약 40% 저렴하게 판매한다. 9월 초에는 일렉트로맨 의류건조기 10kg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마트는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상품을 올해 200여개로 늘리는 한편, 향후 500개 수준의 초저가 상품을 지속 운영해나갈 방침이다.
목표가격 설정 후 철저한 원가분석을 바탕으로 근본적 유통구조 혁신으로 상시적 초저가 구조를 확립해 나가겠다는 것이 이마트의 설명이다.
이마트는 1차로 선보인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상품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4900원 도스코파스 까버네소비뇽(750ml) 와인은 1일부터 26일까지 26만병이 팔리며 기존 인기와인 1년 판매량인 7~8만병의 3배 이상의 물량을 넘어섰다.
이마트 이갑수 사장은“에브리데이 국민가격 1차 상품의 성공을 통해 국내 소비자의초저가에 대한 니즈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이마트 역량을 총 동원해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핵심 상품을 초저가로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이라고 말했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