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 화양읍 송금마을은 지난 28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최한 ‘제6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소득·체험분야 3위로 동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콘테스트에서 소득·체험, 문화·복지, 경관·환경, 아름다운 농촌만들기 4개 분야에서 시·도별 콘테스트를 거쳐 농식품부 현장평가를 통과한 전국 최우수 20개 마을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청도군 송금마을은 보물 제836호 대적사 극락전과 (구)남성현터널을 이용해 특산품인 감을 활용한 감와인 숙성과 시음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청도 와인터널이 소재한 마을이다.
송금마을은 ‘꿈더하기 송금행복마을 프로젝트’라는 테마로 마을 내 청도 와인터널 등의 관광지가 있지만, 마을의 실질적 소득향상 등으로 이어지지 않는 상황에서 마을주민들의 단합과 노력을 통해 이를 극복하고 주민들의 소득증대, 삶의 질 향상으로 나아가게 된 이야기를 발표했다.
청도군 관계자는 “자체적인 역량과 의지가 충만한 송금마을이 농식품부 현장평가, 본선 발표 및 퍼포먼스 등 준비과정에서 민과 관이 합심해 동상 수상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마을만들기 사업 등을 통해 농촌 마을의 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도=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