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추경예산 241억원을 확보해 노후 경유차 및 노후건설기계 1만2,000대를 대상으로 저공해 조치 사업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저공해 사업은 △조기폐차 지원 160억원, △노후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장치(DPF) 부착 25억원, △건설기계 배출가스 저감장치(DPF) 부착 11억원, △노후 건설기계 엔진교체 45억원 등 이다.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를 대상으로 한다. 총중량 3.5t 이상 차량을 조기폐차하고 유로6 기준의 차량으로 신차구입 시 최대 3,000만원, 1t LPG 화물차는 400만원을 정액 지원한다.
대상차량(배출가스 5등급)은 환경부 콜센터(1833-7435), KT114생활정보서비스(114,휴대폰 이용 시 지역번호+114),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 누리집(emissiongrade.mecar.or.kr) 등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노후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지원은 저감장치가액의 90%를 지원하며, 노후 건설기계의 경우 자부담 없이 저감장치 부착 및 엔진 교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저공해화 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노후 경유차와 노후 건설기계는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운행‧사용이 제한된다.
김종헌 환경정책과장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노후경유차 저공해사업을 철저히 추진해서 도민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