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여권, 검찰은 적폐고 기자들은 기레기란다”

민경욱 “여권, 검찰은 적폐고 기자들은 기레기란다”

기사승인 2019-08-30 08:37:42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무현 정부 때 비서실장으로 한 정권의 몰락을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목도했던 문재인이 주목했던 것은 언론 장악과 끊임 없는 사정의 필요성이었다”며 “정권 말기, 언론의 공격과 사정이 느슨해진 틈을 타서 야당을 도운 기업들에 의해 정권이 넘어갔다고 느낀 것이다. 그래서 정권을 잡자마자 언론을 장악했고 마지막 순간까지 사정의 칼자루를 잡기 위해 칼잡이 윤석열을 검찰총장에 임명했다”고 주장했다.

민 의원은 “그러나 조국게이트라는 암초를 만나자 철석갈이 믿었던 기자와 검사들이 뜻대로 움직여주지 않고 있다. 당황한 여권이 일제히 일어나 검찰과 언론을 공격하고 있다. 검찰은 적폐고 기자들은 기레기란다”고 주장을 이어 갔다.

민 의원은 “게임의 룰이 바뀌고 있다. 정권 끝의 시작이 보인다. 레임덕이다. 치세의 근본과 민심은 살피지 않고 정권을 유지할 수단 장악에만 힘을 쏟았던 그대들의 업보”라고 지적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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