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형철 부대변인은 30일 “문준용은 자신의 SNS에 조국 딸의 실력과 노력이 폄훼되는 것이 부작용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간 충분한 훌륭한 성과를 이루며 살았음에도 사람들은 그의 노력을 말하지 않고 부모만 말하고 있다며 ‘목소리를 내도된다’, ‘숨지 마라’, ‘이건 부당하다’고 강조하며 조국 딸 옹호하기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누명을 쓰고 있다고 하지만, 그 누명에 대해서는 어떠한 사실관계를 밝히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김 부대변인은 “무엇이 누명이라는 말인가?”라며 “조국 딸을 옹호하고 싶다면 조국 딸에게 제기는 의혹과 문제 중에 어떤 게 누명인지를 적시하고 밝혀라. 무엇이 부당하다는 말인가? 사람들이 조국 후보자 딸의 노력을 말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다만 그녀의 노력 위에 있는 엄청난 특권과 특혜에 가려진 반칙을 그리고 공정하지 못한 과정을 문제 삼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부대변인은 “국민들이 분노하는 이유가 터무니없는가? 조국이 아니라면 조국의 딸이 장학금을 받았을까? 조국이 아니라면 그렇게 쉽게 인턴을 하고 논문 제1저자로 등재되었을까? 조국이 아니라면 바늘구멍 뚫기보다 어렵다는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시험한번 치르지 않고 입학할 수 있었을까? 조국 딸의 문제는 모든 것이 조국에서 시작됐고 조국가족이 함께 동참한 조국 가족 공동체 업보이다. 청년들은 지금 조국가족의 특권으로부터 나오는 특혜와 과정의 공정하지 못함에 분노하는 것이다. 국민들은 조국 딸의 정당한 실력과 정당한 노력이 아닌 부모의 권력 특혜에 분노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부대변인은 “문준용은 자신의 특혜 의혹에도 숨지 마라. 문준용은 자신의 채용특혜 의혹, 초중고교 소프트웨어 교제 납품 특혜 논란 등에 대해 대통령인 아버지 뒤에 숨지 말고 당당히 국민 앞에 나와 자기 자신이 받고 있는 특혜 의혹부터 국민께 소상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