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김현수 농축산부장관 후보자 임명안 재가

문 대통령, 김현수 농축산부장관 후보자 임명안 재가

기사승인 2019-08-30 20:23:42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청와대는 이날 “김 후보자는 어제 국회 인사청문회를 마쳤으며,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4시께 김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전날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농해수위는 청문보고서에서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지난 32년간 농식품 분야에서 다양한 직책을 수행하면서 다년간의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갖고 있어 우리나라 농림축산식품 분야 발전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청문보고서에 ‘적격' 또는 ’부적격' 의견이 구체적으로 명시되어 있지는 않지만 사실상 김 후보자에 대한 임명에 찬성한 셈이다.

문 대통령의 임명안 재가에 따라 김 후보자는 '8·9 개각'에 따른 7명의 장관급 후보자 가운데 첫 임명자로 이름을 남겼다. 김 후보자의 임기는 31일 오전 0시부터 시작된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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