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 정무수석이 윤석열 처벌 주장 페북글에 좋아요를 눌렀답니다. 문대통령은 이제 침묵을 깨야 합니다. 대통령 가까운 사람들이 모두 윤석열 총장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이해찬 대표에 이어 강기정 정무수석까지 말입니다. 청와대가 어떻게 변명하든 지금 시기에 오해될 수 있는 메시지입니다”라고 밝혔다.

하 의원은 “특히 정무수석은 대통령의 정치적 입장을 국민들에게 전달하는 자리입니다. 말 한마디 몸짓 하나 조심해야 합니다. 그런 사람이 윤석열 처벌에 동조의 메시지를 발신한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하 의원은 “문대통령은 조국 후보자 문제로 보름동안 대혼란에 빠진 현실에 침묵하고 있습니다. 정무수석의 윤총장 처벌 신호에도 침묵한다면 국민들은 그것이 대통령의 속마음이라고 생각할 겁니다. 대통령은 더 이상 국가적 혼란을 방치해선 안됩니다”라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