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결승] SKT의 보물 ‘클리드’ 김태민, 결승전 MVP 선정

[롤챔스 결승] SKT의 보물 ‘클리드’ 김태민, 결승전 MVP 선정

기사승인 2019-08-31 21:58:45

‘정글의 왕’을 꺾은 SKT의 보물 ‘클리드’ 김태민이 결승전 MVP로 선정됐다.

김태민이 속한 SKT T1은 31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19 스무살우리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결승전에서 그리핀을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SKT에 입단한 김태민은 팀을 우승으로 이끈 주역이 됐다.

1세트에 엘리스를 선택한 김태민은 상대 탑라이너 ‘도란’ 최현준을 연달아 잘라내며 경기를 이끌었다. SKT가 10킬 중 9킬에 관여하며 1세트 MVP에 선정됐다.

2세트에도 세주아니로 상대 정글러 ‘타잔’ 이승용의 엘리스를 받아치며 높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3세트에는 이승용에게 밀리며 패배를 당했지만, 4세트에 트런들로 3킬 1데스 13어시스트를 기록해 SKT를 우승으로 이끄는 결정적인 역할을 해내며 MVP에 선정됐다.

이날 우승을 차지한 김태민에겐 부상으로 500만원이 부여됐다. 

경기 후 인터뷰실에 들어온 김태민은 "내가 잘해서 MVP를 받았다기 보다는 팀원들이 워낙 잘했다. 팀원들이 잘하면서 나도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공을 돌렸다.

고려대│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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