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국은 장관 하겠다는 사람이니까 그렇다 치고 내 아들 성적은 도대체 왜 까는 거야?”라고 밝혔다.
민 의원은 “네이버 검색 연관어에 ‘민경욱 아들’이 있어서 무슨 일인가 하고 봤더니 내 아들 입시에 무슨 문제가 있는가 하고 찾아보느라 난리들이군”이라며 “심지어 네 과목 중에 수학을 포함한 세 과목의 등급 합계가 6등급을 넘어서는 안 된다는 전형 내용을 오독(誤讀)하고 6등급이 어떻게 의대를 들어갔느냐는 황당한 주장을 하는 사람도 있군”이라고 지적했다.
민 의원은 “일단 다음 수능 성적표에서 누가 전교 1등을 했는지 확인하고, 과목별로 몇 등급 맞았는지도 확인하고, 올린 글 안 지우면 혼난다. 아니, 지우지 말고 그냥 놔둬라. 총선 비용 좀 벌자”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