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무주반딧불축제’ 개막...8일까지 반딧불이 생태탐사

‘제23회 무주반딧불축제’ 개막...8일까지 반딧불이 생태탐사

기사승인 2019-09-01 16:28:10

전북 무주를 대표하는 지역축제 ‘제23회 무주반딧불축제’가 지난 31일 저녁 개막식을 열고 9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무주읍 등나무운동장에서 개막식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정세균 전 국회의장, 안호영 국회의원 황인홍 군수와 유송열 무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무지역민과 방문객 등 5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반딧불축제를 통해 방문객 여러분과 환경을 비롯한 역사와 문화, 관광에 관한 무주이야기를 나누려고 한다”며 “올해는 2019 문화관광 대표축제의 명예를 걸고서 개최하는 만큼 글로벌축제로 거듭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막식에 앞서 무주군 유치원 원아들로 구성된 반디요정부터 중학생들로 구성된 청소년 반디 탐사대, 다문화가정연합회, 무주군향우회, 난타를 사랑하는 사람들, 6개 읍면 주민들로 구성된 길놀이단 퍼레이드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축제 둘째 날인 1일 저녁에도 남대천에서  안성면 두문마을 주민들이 준비한 ‘안성낙화놀이(전라북도무형문화재 제56호)’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오는 8일까지 반딧불이  서식지를 비롯한 무주읍 반딧골전통공예촌과 예체문화관, 남대천 등 무주군 일원에서 ‘반디의 꿈, 산골생태도시 무주이야기’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축제는 도시숲마당(무주군청 일원)과 생태하천마당(남대천 일원), 생태체험마당(예체문화관 일원), 생태숲마당(반딧불이 서식지 일원)에서 펼쳐질 ‘반디 팜 파티’와 ‘남대천생태방류체험’, ‘남대천 피서’, ‘신비탐사’ 등 다채로눈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무주반딧불축제는 환경지표 곤충이자 천연기념물 제322호(반딧불이와 그 먹이 서식지) 반딧불이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생태축제로 전국적 인기를 끌고 있다.

무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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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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