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시는 재정운용 상황에 대한 주민의 이해를 돕고 주민에 대한 재정적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2018회계연도 결산기준 지방재정 공시내용을 2일 시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지방재정 공시제도는 지방자치단체가 예산서 및 결산서를 기준으로 재정운용 결과와 주민의 관심사항 등을 주민에게 공개하는 제도로, 2006년 도입되어 주민에 대한 재정 투명성 및 책임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이번 2018회계연도 결산기준 재정공시는 결산규모 등 9개 분야의 공통공시와 자치단체의 특수한 재정운용 상황 및 주민 관심사항에 대한 특수공시로 구성되어 이천시의 재정전반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공통공시자료에 따르면 2018년도 이천시 살림규모는 1억4844억원으로 전년 대비 2260억원이 증가했으며, 이는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액(1억629억원)보다 4215억원이 많다.
이 중 지방세 및 세외수입을 더한 자체수입은 5660억 원으로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액(2349억원)보다 3311억 원이 많으며, 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보조금으로 구성된 이전재원은 4058억 원으로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액(5158억원)보다 1100억 원이 적다.
아울러 특수공시로는 지역주민의 문화․복지 수요에 맞는 복합공간 마련을 위한 이천행복센터건립 등 16개 사업을 선정해 공시했다.
이천시는 "앞으로도 ‘시민이 주인인 이천’이라는 슬로건에 걸맞도록 재정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건전한 재정운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천=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