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오는 7일까지 '자기혈관 숫자 알기'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 알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건강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군·구 보건소를 중심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지원단,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인천사랑병원 등 관내 유관기관과 3040세대 직장인을 대상으로 합동캠페인을 추진한다.
시는 시민을 대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측정과 개별상담 등을 통해 심근경색, 뇌졸중과 같은 중증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방법을 알리고 건강생활수칙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방침이다.
시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방법 등을 안내받을 수 있는 건강부스를 아파트와 대형마트, 사업장, 재래시장 등에 설치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심뇌혈관질환은 현재 우리나라 전체 사망원인의 24.3%를 차지하고 있으며 사회‧경제적 비용도 4.25조원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병진 인천시 건강증진과장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에 대한 시민인식과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식의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