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조국, 국회 무시하고 추진된 가짜 청문회 세트장으로 국회 이용”

한국당 “조국, 국회 무시하고 추진된 가짜 청문회 세트장으로 국회 이용”

기사승인 2019-09-03 09:05:13

자유한국당 장능인 상근부대변인은 2일 “오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의 기자간담회가 방송을 통해 장시간 생중계됐다. 야당과 국민이 제기한 조 후보 일가의 여러 범죄 의혹 등에 대한 자기 옹호와 변명의 장을 위해 국회를 동원한 더불어민주당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장 상근부대변인은 “국회를 무시하고 추진된 가짜 청문회의 세트장으로 국회를 이용했다는 사실과 민주당 수석대변인이 정권 실세의 눈치를 보며 행사를 진행하는 모습만으로도 국민들의 조롱거리가 될 것이다. 하루에도 표정을 수차례 바꾸는 조 후보가 눈물을 보여주며 일시적으로 비난을 피해가기 위해 만든 상황극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장 상근부대변인은 “하지만, 거짓으로 진실을 가릴 수 없다. 조 후보를 향한 진실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이를 위해 자유한국당 조국 인사청문회 TF가 3일 오후 2시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지고자 한다”며 “방송법 제6조제9항(각 정치적 이해 당사자에 관한 방송프로그램 편성시 균형성 유지)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조 후보자와 동일한 수준의 방송 생중계가 진행되어야만 국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최소한의 검증이 가능해진다. 국회 제1야당의 정당한 반론권 행사를 위해서라도 각 언론·방송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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