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체납차량 정리를 위해 칼을 빼들었다.
시가 지난 2일부터 체납차량 정리를 위해 새벽 번호판 영치 활동에 나선 것.
시는 9월 한 달간 자동차세를 2회 이상 체납하거나 자동차 관련 과태료를 체납 발생일로부터 60일 지난 차량 등을 대상으로 번호판 영치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체납차량 특별 영치반 4개조를 편성, 영치 활동에 들어갔다.
시는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8월 한 달간 홈페이지, 현수막, 안내문 등을 통해 새벽 번호판 영치 활동을 홍보했다.
시 관계자는 "집중 영치기간 동안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체납자들의 자진납부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8월말 현재까지 580대의 체납차량 번호판을 영치하고 체납액 30억원을 징수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