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제 우리를 기다리는 톱기사의 제목은 ‘문 대통령, 조국 후보 지명 결국 철회,’ 아니면 ‘문 대통령, 조국 후보 법무장관 임명 강행’이다. 둘 다 충격적이긴 마찬가지다”라고 밝혔다.

이어 민 의원은 “조국 간담회가 의혹을 해소하기엔 한계가 있었다며 정의당이 다시 데스노트를 만지작거리고 있다고 한다. ㅎㅎ, 이미 죽은 걸로 판명이 난 사람 이름 올리는 게 그 알량한 데스노트였나?”라며 정의당을 디스하기도 했다.

또 민 의원은 “조국 딸이 딱 이틀 출근하고 3주 출근한 걸로 돼있는 KIST 인턴증명서 조작에 조국 부인이 개입한 의혹이 드러났다. 조국과 문재인 대통령 입에서 ‘이젠 망했다’는 탄식이 흘러나올 법하다”며 “아무도 발급해주지 않은 조국 딸의 KIST 인턴이수증. 장학금도 그렇고 유령이 많이 등장하는군”이라고 지적했다.

민 의원은 “조국 딸이 받은 동양대 총장상, 총장은 준 적이 없단다. 그 학교 교수를 하는 조국 부인의 사무실을 검찰이 전격 압수수색했다. 이쯤 되면 조국은 지금 지옥 속을 헤매고 있는 거다”라고 비판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