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조국 지지자들이 보낸 ‘엿 소포’ 50여개가 배달됐다고 합니다. 명백한 검찰에 대한 조롱이자 위협입니다. 조국 후보자가 지지자들에게 단호한 메시지 내서 검찰 조롱 중단시켜야 합니다”라고 밝혔다.
하 의원은 “조국 후보자는 며칠 전 기자간담회에서 ‘윤석열 총장이 법과 증거에 따라 수사를 전개하실 거라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지금 검찰은 조국 후보자가 밝힌 그대로 법과 증거, 원칙에 따라 수사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조국 지지자들은 SNS와 커뮤니티에서 검찰과 윤석열 총장에 대한 비방과 조롱을 일삼고 ‘엿 소포’까지 보내며 압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라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조국 후보자는 검찰에 대한 지지자들의 조롱 강하게 비판해야 합니다. 중단시켜야 합니다. 그것이 법무부장관 후보자로서 최소한의 도리입니다”라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