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추석을 맞아 임도 44개 노선 144km에 대해 일제 정비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임도는 산림의 경영과 관리를 위한 기반시설인 동시에 농·산촌마을을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의성군은 추석 전까지 차량통행에 불편을 주는 잡초‧잡관목을 제거하고 노면과 시설물을 정비하는 등 고향을 찾는 출향인들의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또 단순한 이동통로 역할뿐 아니라 산악자전거, 트레킹 등 다양한 임도시설 이용객의 요구에 발맞추기 위해 테마형 임도도 적극적으로 가꾸어 나갈 예정이다.
의성군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임도를 이용하는 군민과 귀성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꼼꼼하게 정비하겠다”며 “임도를 이용하는 분들께서는 아름다운 고향의 산림을 보호하기 위해 산림 내 쓰레기 무단 투기 등의 행동을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