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은 4일 당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조국은 한 마디로 비리·불법의 끝판 왕이다. 지금까지 수많은 인사청문 대상자를 봤지만 국민은 이 같은 비리·불법의 종합세트는 본적이 없다. 조국은 과연 위선의 대명사이다. 앞으로 ‘거짓말하다’, ‘위선적이다’라는 표현으로 ‘조국하다’, ‘조국스럽다’라는 말이 생겨날지 모르겠다. 위선의 극치, 거짓말의 대명사, 조국은 즉시 사퇴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심 의원은 “그런데도 문재인 대통령은 조국 후보에 집착하고 있는데 그것은 법의 허울을 쓰고 좌파독재 영구집권의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조국 같은 충견이 없기 때문이 아닌가로 보인다. 그러나 조국을 임명하는 것은 민심의 역린을 건드리는 것으로 대국민 선전포고에 다름 아니다. 문 대통령은 국민의 저항을 자초하는 어리석은 짓을 하지 마시라”라고 경고했다.
심 의원은 “현재 중앙의 유수한 한 언론사 인물정보 데이터베이스에 ‘조국’을 놓고 검색하면 직장 전화번호와 팩스번호가 이미 법무부장관실 것으로 바뀌어 있다. 반면, 다른 인사청문 대상자 5명의 인적정보는 예전 그대로이다. 정식 임명되기도 전에 언론사가 알아서 긴 것인지, 아니면 조국 후보 측에서 임명장 받기도 전에 인적정보 수정을 요청했는지 궁금할 따름이다. ‘딸이 신청도 안했는데 장학금이 나왔다’하는 것처럼 이 언론사 인적정보도 저 혼자 저절로 바뀐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