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2019 국제수소에너지전시회 및 포럼' 개막

창원시, '2019 국제수소에너지전시회 및 포럼' 개막

기사승인 2019-09-04 15:33:43

글로벌 수소·연료전지 산업 현황과 전망을 파악할 수 있는 '2019 국제수소에너지전시회 및 포럼(H2WORLD 2019)' 행사가 4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H2WORLD 2019'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개막식에는 허성무 창원시장, 안국영 H2WORLD 조직위원회 위원장, 김지수 경상남도의회 의장, 안드레이 츄블레브 국제표준화 수소에너지 기술위원회 위원장 등 국내외 수소산업 관련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앞서 창원시는 지난 2018년 10월 10~12일 동안 국내 최초로 수소·연료전지 분야만을 특화한 '제1회 국제수소에너지전시회 및 포럼(H2WORLD 2018)'을 개최해 수소 분야 단일 전시회로 지방에서 1만 5000여명의 관람객을 유치했으며, 수소산업 활성화 및 선도를 위한 창원시의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인정받는 등 성공적인 행사를 추진했다.

경상남도와 창원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H2WORLD 조직위원회에서 주관하는 'H2WORLD 2019 행사'에는 6개국(한국, 미국, 중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50개 기업이 전시회에 참여해 수소와 관련된 다양한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며 수소 산업생태계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연료전지 기술 분야의 세계적인 선진국인 캐나다는 '캐나다 국가관'을 준비해 수소관련 기업체의 홍보부스를 마련했으며, 연료전지는 물론 수전해, 수소충전소 구축장비 등 다양한 수소·연료전지 제품을 보유한 하이드로제닉스(Hydrogenics)를 비롯해 중국 수소전기버스의 핵심부품인 스택을 공급하는 발라드파워시스템즈(Ballard Power Systems) 등 세계적인 기업이 참여했다.

시는 H2WORLD 2019 행사 개막식에서 ‘수소연료전지발전사업 선도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코리아, 대명에너지, 켑코에너지솔루션, 부경환경기술 등 기업체와 함께 ‘연료전지발전사업 추진 업무협약’및 ‘분산형 연료전지 구축을 통한 에너지효율화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기업체는 창원시 관내 100MW급 이상의 대규모 연료전지발전사업 및 30MW급 분산형 연료전지발전사업을 위한 발전시설 구축·운영을 담당한다.

창원시는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사업부지 제공 및 각종 행정지원을 협조하며, 안정적인 연료전지발전사업 추진을 통한 창원형 일자리 창출 및 수소산업 육성 등을 상호 협력하게 된다.

그 외에도 H2WORLD 2019 행사 기간 동안 제2회 국제연료전지포럼, 하이콘 지방정부포럼, 미래수소포럼 등 각각 다양한 주제로 포럼을 개최하며, 이번 포럼에서는 국내 수소 전문가를 비롯해 미국, 캐나다, 중국 등 다양한 해외연사가 초청돼 글로벌 수소·연료전지 산업 현황과 전망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5일 개최하는 하이콘 지방정부포럼에는 국내 주요도시(경상남도, 충청남도, 강원도, 울산, 광주, 창원)별 수소산업정책 추진방안 발표를 통해 현재 국내 지자체별 수소산업 추진실태를 확인할 수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이번 H2WORLD 2019 행사에서는 국내외 수소기업체, 전문가간 교류 활성화로 창원시 관내 수소관련 기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경상남도와 창원시의 한발 앞선 수소산업 정책을 선보이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명실공히 창원시가 수소산업특별시로 국내외적으로 인정받고, 경상남도와 창원시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수소산업이 제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