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아내가 구속될 수 있는 상황에서 그 아내의 남편이 검찰을 지휘한다?”

하태경 “아내가 구속될 수 있는 상황에서 그 아내의 남편이 검찰을 지휘한다?”

기사승인 2019-09-04 17:57:38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4일 자시느이 페이스북에 “조국 아내 구속 수사 가능한 상황에서 문대통령이 법무부장관 강행한다면 희대의 엽기공포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 의원은 “수사 받고 있는 조국 아내가 증거인멸 시도로 구속될 수도 있는 정황이 나왔다. 딸 총장 표창장 발급에 대한 허위보도 자료를 내달라고 학교에 요청했다는 것이다. 이것은 증거인멸 시도로 구속 사유에 해당한다”며 “아내가 구속될 수 있는 상황에서 그 아내의 남편이 검찰을 지휘한다? 이것은 국민 입장에서는 비정상적 엽기극이고 검찰 입장에서는 공포 영화다. 법무부장관 아내를 수사하는 검찰은 보복의 두려움에 밤잠을 제대로 못잘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총연출자 문대통령은 이런 엽기공포극을 계속 찍고 싶은가? 여름철도 지났는데 조국 납량특집을 시리즈로 계속 찍어야 하나? 한번도 경험해 보지 않은 나라가 이런 것인가?”라며 “정상적인 대통령이라면 조국 장관 철회하고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 정상적인 후보자라면 자진 사퇴하고 국민 앞에 백배사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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