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의 품격 ‘모하비 더 마스터’ 출시…기아차, 성능‧디자인 혁신

장인의 품격 ‘모하비 더 마스터’ 출시…기아차, 성능‧디자인 혁신

기사승인 2019-09-05 11:05:30

기아자동차가 국산 프리미엄 대형 스포츠유틸리티(SUV)의 자존심을 내세운 ‘모하비 더 마스터(MOHAVE the Master)’를 본격 판매한다.

기아자동차(이하 기아차) 5일 인천 네스트호텔에서 모하비 더 마스터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아차는 ‘국산 대형 SUV 자존심 모하비의 귀환’을 내세우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날 출시 행사에 참석한 권혁호 기아차 국내사업본부 부사장은 “강인하고 당당한 디자인과 하이테크 기술이 적용된 최신 편의사양, 압도적인 주행 성능 등 새롭게 태어난 모하비 더 마스터를 공개하게 돼 기쁘다”면서 “국내 시장을 선도하는 주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기아차는 지난 3월 열린 서울모터쇼에서 콘셉트가 ‘모하비 마스터피스’를 콘셉트카로 선보이고, 이에 기반해 강력한 동력 성능과 혁신적인 디자인을 적용한 모하비 더 마스터를 공개했다.

모하비에 ‘마스터’라는 이름을 더한 것에 대해 기아차는 “특정 능력이나 기술에 전문성을 갖고 능통한 사람을 일컫는 것”이라며 “정통 SUV로서의 본질적인 특징을 갖추고 독자적인 브랜드 자산을 이어온 모하비가 명실상부한 SUV 시장을 선도하는 차량이라는 것을 표현했다”고 강조했다.

출시 전부터 소비자들로부터 관심을 받은 모하비 더 마스터는 지난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영업일 기준 약 7000대의 사전계약 대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증명하기도 했다.

◇국산 동급 유일 V6 3.0 디젤 엔진 장착

이날 공개된 모하비 더 마스터에는 최고출력 260ps, 최대토크 57.1kgf‧m의 V6 3.0 디젤 엔진이 적용됐다. 기아차는 국산 동급 유일의 V6 3.0 디젤 엔진을 적용해 프리미엄 대형 SUV다운 힘있고 민첩한 주행 성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또 프레임 바디와 전자식 4WD(4륜 구동), 험로 주행모드(터레인 모드, Terrain Mode)로 다양한 노면에서 최적의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돼 복합연비 9.4km/l(18인치 타이어 기준)를 달성했다. 안정적인 주행감을 더하는 프레임 바디와 새롭게 적용된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R-MDPS)로 민첩한 조향성능도 특징이다.

이와 함께 후륜 쇼크업소버(차가 주행할 때 노면 굴곡에 따른 흔들림을 줄여 승차감을 향상시키는 장치, 노면 굴곡에 따라 흔들리 때 이를 보완하기 위한 장치)의 장착 각도를 변경하는 등 후륜 서스펜션 구조를 개선했다. 또 기아차는 바디와 샤시를 연결하는 부위에 고무(바디 마운팅 부쉬)를 새롭게 바꾸는 등 다양한 상품성 개선으로 안정감 있고 편안한 승차감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모하비 더 마스터에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정차&재출발 기능 포함, SCC, Smart Cruise Control)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Navigation-based Smart Cruise Control)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Highway Driving Assist) 등 첨단 사양을 기본화해 주행 편의성을 높였다.

이 외에도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Forward Collision-Avoidance Assist) ▲차로 유지 보조(LFA, Lane Following Assist)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Lane Keeping Assist)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Rear Cross-traffic Collision-avoidance Assist)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BCA, Blind-spot Collision-Avoidance Assist) ▲운전자 주의 경고(DAW, Driver Attention Waring) ▲하이빔 보조(HBA, High Beam Assist) 등을 기본 적용했다.

◇선 굵고 기품 있는 외장 디자인

모하비 더 마스터 판매가격은 플래티넘 트림 4700만원, 마스터즈 트림 5160만원부터다.(개별 소비세 3.5% 기준)

기아차는 사전계약 결과 고객 중 약 90%가 상위 트림인 마스터즈를 선택해 기본화된 고급 편의사양과 뛰어난 주행성능 등 최고의 상품성을 추구하는 소비자가 대다수라는 것이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프리미엄 대형SUV인 모하비 더 마스터는 전장 4930mm, 전폭 1920mm, 전고 1790mm(루프랙 제외시 1765mm), 휠베이스 2,895 mm의 차체 크기를 기반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선 굵고 기품 있는 외장 이미지를 선보인다.

모하비 더 마스터의 전면부는 ▲웅장한 SUV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넓은 라디에이터 그릴 ▲볼륨감 있는 후드 캐릭터라인으로 강인한 이미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고급스러운 버티컬 큐브  주간주행등 ▲첨단 이미지의 Full LED 헤드램프로 정교함을 더했다.

후면부는 ▲전면부와 통일감 있는 버티컬 큐브 리어 램프 ▲플래그십 SUV 다운 든든함과 고급스러움을 보여주는 듀얼 트윈팁 데코 가니쉬 ▲고급스러운 레터타입 엠블럼을 적용해 안정감 있는 대형 SUV의 면모를 자랑한다.

신규 적용한 선이 굵고 강인한 디자인의 20인치 스퍼터링 휠과 SUV다운 이미지를 더욱 세련되게 표현해주는 슬림형 루프랙으로 볼륨감 있는 실루엣과 간결한 지붕라인을 갖춰 진보한 정통 SUV의 모습을 갖춘 측면부를 완성했다.

모하비 더 마스터의 외장 색상은 ▲스노우 화이트 펄 ▲오로라 블랙펄 ▲플라티늄 그라파이트 등 인기 색상과 ▲스틸 그레이 ▲리치 에스프레소 등 신규 색상을 포함해 총 5종으로 운영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정통 SUV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첨단 멀티미디어와 최신 사양으로 상품성을 강화한 최고의 프리미엄 SUV 모하비 더 마스터를 출시해 기쁘다”면서 “최고의 상품성과 품질을 추구하는 국내 대형 SUV 고객 분들게 만족감을 드리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차는 고객디 직접 모하비 더 마스터를 시승할 수 있는 프리미엄 체험단을 이달 8일까지 기아차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또 사전계약 및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산티아고 길 원정대’를 선발해 산티아고 길을 직접 체험해 보는 기회도 제공한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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