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시민 씨가 ‘취재차’ 동양대 총장과 통화를 해서 이것 저것 물어보셨다네. 총장이 퍽이나 취재라고 느꼈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민 의원은 “압력을 넣은 또 다른 여당 의원이 있다고 그 이름이 여기저기 돌아다니는군. 급했네, 급했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4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동양대 총장 표창장 논란과 관련해 지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최성해 동양대 총장에게 전화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 이사장은 5일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이같이 말하고 최 총장과 잘 아는 사이로 동양대에서 나간 것이 총장상인지 표창인지, 기록이 남아있는지, 봉사활동 내용이 무엇이었는지 사실관계를 여쭤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이사장은 유튜브 언론인으로 취재를 위해 전화한 것일 뿐, 도와달라는 제안을 한 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