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전북도 정무부지사, 제21대 총선 출마 결정?

이원택 전북도 정무부지사, 제21대 총선 출마 결정?

기사승인 2019-09-05 14:34:50


이원택(51) 전북도 정무부지사의 사직이 이르면 다음 주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원택 정무부지사는 5일 전북도의회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앞으로 삶의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최근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이제는 도정 울타리 밖에서 향후 진로를 결정하려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변에서 다양한 의견과 요구를 들었다. 진지하게 고민하려한다”며 “송하진 지사님께서도 이런 고민에 대해서 응원해 주셨다”고 말했다.

송 지사의 격려는 현재 거론되고 있는 제21대 총선 출마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여진다.

정무부지사 역할이 정치 행보를 위한 징검다리가 아니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 점에 대해서 송구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어디에 있든, 무엇을 하든 전북을 생각하고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출신인 이 부지사는 전주시 비서실장, 전북도 비서실장, 전북도 대외협력국장, 청와대 균형발전 행정관과 자치발전 행정관을 역임하는 등 송하진 지사의 두터운 신임을 받았다.

지역정가에서는 이 부지사가 김제완주 출마를 결정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

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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