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똑같은 서울대 법대를 나온 사람들인데, 왜 임무영 검사 글은 쏙쏙 이해가 잘 되는데 이낙연 총리의 말은 도대체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 되지?”라며 “임무영, ‘조국의 법무장관 취임 자체가 검사들에 대한 묵시적 협박이다.’ 이낙연, ‘검찰의 조국에 대한 수사는 정치를 하겠다고 덤비는 것이다.’”라고 글과 발언들을 게재했다.

이날 이낙연 국무총리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의혹에 대해 전방위적 수사를 벌이는 것과 관련해 “정치를 하겠다고 덤비는 건 검찰의 영역을 넘어선 것이다. 검찰은 오직 진실로 말해야 한다”이라고 비판했다.

앞선 지난 4일 임무영 서울고검 검사는 검찰 내부 통신망에 조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는 글을 올렸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