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검찰, 청문회 개입… 역풍 맞을 일”

이정미 “검찰, 청문회 개입… 역풍 맞을 일”

기사승인 2019-09-07 11:15:29

정의당 이정미 의원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청문 과정에서 눈 앞에 어른거린 존재는 한국당이나 조국 후보자가 아니라, 바로 검찰이다. 검찰은 조국 대전의 ‘외부자’가 아니라 분명히 ‘내부자’였다. 생활기록부와 개인 성적이 한국당 의원 손에 들어간 것이나, 비록 검찰은 부인하였으나 한국당 의원이 포렌식한 자료라고 밝힌 내용이 공개되는 등 검찰은 청문회에 개입했다. 수사 정황이 언론으로 흘러 들어간 듯한 것도 여럿이다”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검찰의 정치화 그리고 검찰의 권력화가 문재인 정부 들어 더 강화된 이 역설을 대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당황스러울 지경이다. 속보가 뜬다. 오늘 중으로 조국후보자 부인에 대한 기소가 이루어 질수도 있다는 기사다”라며 “딸이 받은 동양대 총장 표창장 관련 공소시효가 오늘 자정까지 이기 때문이다. 피의자 조사 없이 공소시효 때문에 기소부터 한다? 그것도 청문회가 진행되는 와중에?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라지만, 이야말로 검찰 역풍 맞을 일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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