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송광사(주지 법진)에서 제8회 칠석맞이 송광백련 나비채 행사가 열렸다.
나비채 정신은 자비를 나누고, 욕심을 비우고, 지혜를 채우며 이웃과 행복한 삶을 살자는 의미로, 이를 실천하기 위해 완주 송광사는 지난 8월 12일부터 9월 7일까지 행사주간으로 완주군부대, 사회복지시설, 지역주민 대상으로 연잎밥 및 떡나눔을 진행했다.
행사의 대단원인 나비채 음악회는 7일 오후 7시 완주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사회단체, 다문화가족, 지역주민 등이 대거 참석했다.
법진스님은 "나비채는 현대인들이 현재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무엇이 행복으로 향하는 길인지를 스스로 찾아보자는 실천운동으로 지역과 함께하는 사찰을 만들기 위한 취지다"고 설명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매년 송광백련 나비채 행사를 통해 모든 지역주민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이 열리고, 이를 완주에서 실현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축하했다.
완주=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