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강남스타일, 뭔지 보여줄게…하얏트, ‘안다즈’ 국내 첫 상륙

‘럭셔리’ 강남스타일, 뭔지 보여줄게…하얏트, ‘안다즈’ 국내 첫 상륙

기사승인 2019-09-09 14:04:14

“럭셔리 호텔에 대한 새로운 정의와 기준을 만들 수 있길 기대한다.”

후안 메르카단테 안다즈 강남 총지배인은 9일 서울 압구정동 안다즈 강남 개관 기자간담회에서 “역동적이고 흥미로운 도시 강남에 안다즈를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다즈는 글로벌 호텔 체인 하얏트의 럭셔리 브랜드로, 지난 6일 압구정동에 첫 한국 지점 안다즈 서울 강남을 개관했다. ‘안다즈’는 힌디어로 ‘개인적인 스타일’을 일컫는다. 

안다즈 강남은 전세계 21번째, 아시아 4번째, 국내에선 처음으로 하얏트가 선보이는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다. 

메르카단테 총 지배인은 “한국의 전통적 미학과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룬 241개의 객실, 막힘없는 구조로 각기 다른 5개의 컨셉트를 아우른 레스토랑, 웰니스(Wellness)공간과 맞춤형 이벤트 공간 등 최고급 시설을 갖췄다”라며 “하얏트그룹이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적 수준의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17층에 위치한 2개의 탑 스위트 룸을 테라스 가든 공간과 바, 주방, 다이닝 공간, TV 룸 등 다기능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꾸몄다. 

특히 압구정역 3번 출구에 위치해, 청담동과 가로수 길 등 강남의 라이프 스타일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호텔 측은  '현지를 진정으로 느끼는 유일한 방법은 모든 감각을 통해 지역을 경험하는 것' 이라는 브랜드 철학아래, 주변 지역의 문화와 트렌드를 호텔 인테리어와 서비스에 녹여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25개 스위트룸을 포함한 241개 객실과 라운지, 다이닝 레스토랑, 회의 공간, 수영장과 피트니스 센터 등을 갖췄다.

호텔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이곳만의 시그니처 향에 둘러싸이게 된다. 이 향은 로컬 코스메틱 브랜드인 ‘탬버린즈(Tamburins)’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탄생 했다. 또한 객실 인테리어는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인 ‘피에트 분(Piet Boon)’이 한국의 전통 문화인 ‘보자기’와 ‘조각보’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 했다. 

이외에도 안다즈 강남은 한국 로컬 브랜드와의 다양한 협업을 진행했다. 투숙객 대상 전통과 현대적인 감각이 어우러진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호호당’의 보자기 체험클래스, 설화수 플래그쉽 매장에서의 K-뷰티 체험클래스, ‘현대카드 트래블 라이브러리’ 및 ‘현대카드 쿠킹 라이브러리’ 무료 입장 혜택 등이다. 

메르카단테 총지배인은 “손님들이 이곳에서 강남의 라이프스타일을 오감으로 경험하고 삶에 새로운 영감을 얻게 되길 희망한다”라며 “‘럭셔리’는 것은 화려한 것이 아닌, 개인에 온전히 집중하는 서비스와 정신을 말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를 통해 럭셔리 호텔에 대한 새로운 정의와 기준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
한전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