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한가위를 맞아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 동안 금오산 분수광장에서 (사)한국전통연희단체 총연합회 경북도지회가 주관하는 ‘2019 구미 전국 한가위 전통연희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고유예술인 전통연희의 진흥 및 저변 확대와 지역민과 소통하는 놀이문화 발굴을 위한 것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국악명인들이 대거 출연한다.
사물놀이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만들어낸 김덕수 사물놀이패를 비롯해 국악계 스타 남상일, 말뚝이 변검, 남사당놀이, 무을농악, 지역문화재 27호인 지산발갱이들소리 등 여러 단체의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가 마련돼 있다.
또 공연투호, 절구찧기, 긴줄넘기 등 놀이마당과 떡매치기, 고깔·탈·미니솟대 만들기, 장단배우기, 버나돌리기 등 체험마당이 마련돼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다.
구미시 관계자는 “매년 2만여명이 관람하는 전통연희축제가 세계적인 관광문화상품으로 개발돼 찾아오는 관광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축제로 브랜드화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미=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