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분더샵 컬렉션, K패션 최초 영국 왕실백화점 입점

신세계百 분더샵 컬렉션, K패션 최초 영국 왕실백화점 입점

기사승인 2019-09-17 11:25:03

신세계백화점의 프리미엄 브랜드 ‘분더샵 컬렉션’이 K패션 브랜드 최초로 영국 왕실 전용 백화점 헤롯(Harrods)에 정식 입점한다. 이곳은 유럽 최대 백화점으로 입점 자체로도 상징성을 갖는 곳이다. 

17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분더샵은 단기 팝업 스토어가 아닌 총 300여개의 정식 입점 브랜드 중 하나로 소개된다. 보테가 베네타, 로에베, 가브리엘라 허스트 등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이 있는 2층에 자리를 잡는다. 

1849년 설립돼 런던에서 가장 오래된 백화점인 헤롯은 하루 평균 10만명, 연간 1천 5백만명의 전 세계 고객들이 찾는 최고급 백화점으로 세계 각국의 부유층들이 많이 이용해 ‘영국 왕실 전용 백화점’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분더샵은 양면 착용이 가능한 양털∙울 코트 외에 종이와 같이 얇게 가공한 가죽 스커트, 파리에서 ‘품질이 에르메스 급’이라는 호평을 받은 ‘봉제선 없는’ 최고급 캐시미어 니트 등 100여종의 독창적인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전체 방문객의 30% 이상이 이용하는 주 출입구 쪽 화면에 9월 15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분더샵 컬렉션 소개도 진행한다.

한편 국내 최초 편집숍인 분더샵은 2017년 9월 세계 최대 패션 시장인 뉴욕에 입성하며 글로벌 무대에 첫 선을 보였다. 지난해에는 세계 최초 백화점인 봉마르셰(파리)에 입점해 첫 해 만에 목표 매출액의 20%를 초과하는 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신세계백화점 분더샵 담당 김덕주 상무는 “분더샵 컬렉션이 K패션 브랜드 최초로 헤롯 백화점에 정식 입점하는 등 세계 시장 속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며“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 고객을 사로잡으며 세계적인 럭셔리 브랜드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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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t1076@kukinews.com
한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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