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인재육성재단은 지난 10일 군청 회의실에서 2019년도 재학성적우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중‧고등학교 재학생과 지역 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학생 가운데 1학기 성적우수학생으로 선발된 107명에게 총 97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수여식에는 재단 이사장인 김주수 의성군수와 이용욱 의성교육지원청 교육장, 학교장과 학교관계자, 학부모 등이 참석해 장학생 선발을 축하하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의성군인재육성재단은 매년 3차례에 걸쳐 △입학성적 우수 △저소득자녀 △재학성적우수 △학업성취 향상·예체능·기능대회입상자 등 다양한 분야의 재능을 가진 학생들을 발굴해 5억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학생들이 인성과 실력을 고루 갖춘 인재로 성장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보편적 교육복지 향상을 통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은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 2004년부터 현재까지 2600여명의 학생에게 25억40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특히 올해는 교육부가 주관한 풀뿌리 교육자치 공모사업에 선정, 마을체험 학습과 학부모동아리 지원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경북도교육청에서 시행하는 2020년 경북미래교육지구까지 선정돼 지역민이 공감하는 다양한 교육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