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레노마 스타필드 부천점 전경>
최근 패션업계에는 인테리어 차별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가 화두다. 매장 인테리어는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하는데 효과적이고, 매장을 찾는 고객에게 다양한 어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역사가 긴 브랜드일수록 매장 리뉴얼을 통해 일종의 브랜드 리뉴얼 효과를 노리기도 한다.
올해로 21년을 이어온 국내 수영복 브랜드 ‘레노마스윔웨어(이하 레노마)’도 새로운 콘셉트의 매장 인테리어를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지난 5일 오픈한 스타필드 부천점에 처음 적용된 인테리어 뉴 매뉴얼은 블랙과 화이트 컬러로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강인함을 표현하는 스틸과 따뜻한 이미지의 우드를 믹스 앤 매치해 눈길을 끈다.
감성적이고 밝은 디자인, 도시적이고 현대적인 디자인, 역동적이면서도 개성 있는 디자인을 통해 높아진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공간을 연출했다. 특히, 색채선정과 공간디자인에 톤 앤 무드를 일관성 있게 적용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했고,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트렌디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을 표현했다.
금번 인테리어 뉴 매뉴얼은 모던, 내추럴, 오가닉의 3가지 콘셉트로, 심플하고 미니멀하지만 휴머니즘을 창출하는 레노마 수영복의 브랜드 철학을 인테리어로 표현한다.
레노마 수영복을 운영하는 ㈜우인에프씨씨의 조용관 총괄상무는 "그동안 백화점 중심이었던 수영복 편집매장 외에 차별성 있는 독립적인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쇼핑몰, 가두대리점 전개에 더욱 주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자사는 수영복 전문기업으로서의 사명감으로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 리딩과 국내 소비자들을 위한 새로운 제안을 꾸준하게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상호 기자 kuki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