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폴드 또 ‘완판’ … 삼성전자 20일 3차 판매 진행

갤럭시폴드 또 ‘완판’ … 삼성전자 20일 3차 판매 진행

기사승인 2019-09-19 09:38:22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폰 갤럭시폴드가 한정된 수량으로 예약 판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되자 삼성전자가 추가 예약에 나섰다. 전날 삼성닷컴에서 진행된 갤럭시폴드 자급제 물량 2차 예약판매는 15분 이내에 종료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삼성닷컴 홈페이지에서 20일 오전 0시 갤럭시폴드 자급제 모델의 추가 예약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전날 예약판매 물량은 27일부터 개통되고, 20일부터 진행하는 예약판매 물량은 10월 초부터 순차 개통된다. 

G마켓, 쿠팡, 하이마트 등에서 진행하는 자급제 온라인 물량도 같은 시간부터 다시 예약 구매를 할 수 있다. 

SK텔레콤도 이날 오전 11번가와 T월드 다이렉트에서 추가물량 예약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입고 물량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역시 10월 초부터 개통이 가능하다. KT와 LG유플러스는 전날 배정 물량을 다 소화하고도 추가 물량 등을 고려해 계속 예약을 받고 있다.  

갤럭시폴드 2차 예약 판매 물량은 삼성전자 자급제와 이통 3사에 배정된 물량을 합쳐 약 2만대 수준으로 관측된다. 이통사에 배정된 물량은 각 사별로 ‘수천 대’ 수준이어서 3사를 모두 합쳐도 1만대 이하일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폴드의 품귀 현상이 지속되면서 국내외에서 갤럭시 폴드에 웃돈을 주고 거래하고 있는 모습도 포착됐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한정판 마케팅'을 펼치기 위해 공급량을 조절한다거나, 갤럭시 폴드 부품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공급이 부족한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으나 삼성전자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안나 기자 la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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