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환 “조국 장관, 인사청문회 거짓 해명… 국회차원 진상규명 불가피”

오신환 “조국 장관, 인사청문회 거짓 해명… 국회차원 진상규명 불가피”

기사승인 2019-09-19 14:50:31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19일 국회 본청 218호에서 열린 제56차 원내정책회의에 참석해 “조국 피의자 장관 일가족의 불법 비리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요구서가 어제 제출되었다. 언론보도를 통해 이미 확인하셨겠지만, 그간 조국 장관이 국민에게 해명했던 말들이 거짓투성이였음이 하나씩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오 원내대표는 “조국 피의자 장관은 기자간담회와 인사청문회에서 사모펀드가 무엇인지 알지 못했고, 블라인드 펀드였기 때문에 어디에 어떻게 투자했는지도 알 수 없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부인의 돈으로 만든 펀드에 부인, 두 자녀, 처남까지 온 가족이 투자를 하고, 1년에 한번 만난다는 5촌 조카가 불법적으로 운용한 불법 가족펀드였음이 확인되고 있다”며 “또한 자녀의 입시부정 의혹에 대해서도 조국 피의자 장관은 자신의 딸이 제1저자로 등재된 논문을 대학입시에 제출한 적이 없다고 말했지만, 당시 고려대학교 입학사정관은 입학서류에 논문이 제출되었고, 점수에 큰 영향을 주었다는 반박을 내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처럼 조국 피의자 장관이 인사청문회 등에서 국민들께 내놓았던 해명들이 거짓 해명이었다는 것이 확인된 이상, 국회차원의 진상규명은 불가피하다. 이제 공은 더불어민주당에게 넘어갔다”며 “조국과 함께 침몰할 것인지, 국민적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조국 일가족 비리의혹을 명명백백하게 규명할 것인지, 아니면 끝끝내 조국 사수대를 자처하며 정국을 파행으로 몰고 갈 것인지 민주당은 결단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민주당이 끝까지 진실규명을 회피하면서, 조국 피의자 장관을 감싸고 검찰수사를 방해한다면, 이후 정국파행의 모든 책임은 민주당이 져야 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비판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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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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