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민속축제인 ‘고창 모양성제’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20일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정토진 부군수 주재로 모양성보존회와 각 과·관·소 주무팀장, 고창읍부읍장 등이 참석한 ‘제46회 고창모양성제 추진상황 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보고회에선 담당 업무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열흘여 앞으로 다가온 모양성제를 성공적으로 치러내기 위한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
정토진 고창부군수는 “마흔여섯번째를 맞은 올해 축제를 군민 참여형 축제,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46회 고창모양성제’는 ‘역사는 미래다!’를 주제로 10월3일부터 닷새간 고창읍성 주변에서 열린다.
올해 모양성제는 ‘한반도 첫 수도 고창’ 거리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고창읍성 축성에 참여했던 전라남북도와 제주도 등 17개 자치단체와 함께하는 축성참여 고을기 올림으로 시작된다.
특히 주·야간 답성놀이, 강강술래, 공성전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되고 있어 대한민국 가을 대표축제의 면모를 과시할 예정이다.
고창=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