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청소년 무지개 국악오케스트라단, 찾아가는 토굴음악회 성황

순창군 청소년 무지개 국악오케스트라단, 찾아가는 토굴음악회 성황

기사승인 2019-09-21 20:34:39

전북 순창군 무지개 국악오케스트라단의 국악 선율이 21일 순창군 발효소스토굴에서 아름답게 울려 퍼졌다.

순창군 무지개 국악오케스트라단은 다문화와 비 다문화 청소년들로 구성됐다. 평소 전통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해 지난 2017년 창단했다. 

이들의 이번 공연은 찾아가는 연주회 일환이다. 

강천산과 더불어 순창군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는 ‘발효소스토굴’에서의 공연을 통해 장류고을 순창의 맛과 고유의 멋을 알렸다. 

특히, 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 고승조 상임단원이 공연 사회를 맡아 전통 악기의 특성과 국악의 멋을 친숙하고 깔끔하게 풀어낸 해설을 곁들여 호응을 얻었다.  

무대는 국악관현악으로 편곡된 ‘그 저녁 무렵부터 새벽이 오기까지’를 시작으로 드라마 대장금 삽입곡으로 유명한 ‘오나라’와 민요 ‘산도깨비’, 관현악의 웅장함과 풍성한 음색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나라’, 사물놀이와 관현악이 조화롭게 연주되는 사물놀이를 위한 국악관현악 ‘신모듬’ 등 누구나 들으면 알만한 친숙한 곡들이 선보였다. 

순창군 무지개 국악오케스트라단은 오는 12월 정기연주회를 통해 다시금 큰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순창=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

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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