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오현주 대변인은 23일 국회 정론관에서 “태풍 ‘타파’로 26명이 다치고 320건이 넘는 시설물 파손으로 인명·재산 피해가 속출했다. 태풍 기간 동안 노후주택 붕괴와 빗길 교통사고 등으로 3명의 사망자도 나왔다. 안타까운 사고로 희생당한 분들의 명복을 빌며, 피해를 입은 주민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우선 정부는 수해를 입은 지역의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해 주길 바란다. 앞서 발생한 태풍 ‘링링’ 피해 복구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또 다른 태풍으로 큰 피해가 발생해 우려스럽다. 정의당도 관련 정부 대책에 적극 협력하겠다”며 “태풍 ‘타파’의 피해는 특히 제주와 남부지역에 집중되었다. 이번 태풍으로 자연재해 발생 시, 지역에 대한 관심과 대응이 수도권보다 떨어진다는 국민의 우려가 있다. 전국 어디서든 재해 대응에 차별 없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길 당부한다”고 요청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