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해오름동맹 벤처‧창업기업 혁신 포럼 개최

울산시, 해오름동맹 벤처‧창업기업 혁신 포럼 개최

기사승인 2019-09-24 10:37:32

해오름동맹 벤처‧창업기업의 소통과 교류 활성화를 위한 상생 발전의 장이 마련된다.

울산시는 25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2019년 해오름 동맹 벤처·창업기업 혁신 포럼(이하 혁신 포럼)'을 개최한다. 

이 혁신 포럼은 울산시, 포항시, 경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울산테크노파크가 주관하며 올해 울산시를 시작으로 경주시, 포항시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행사는 1부에서 한국엔젤투자협회 고영하 회장의 '4차 산업혁명과 벤처·창업' 주제 강연과 울산(2개사), 포항(1개사), 경주(1개사)를 대표하는 벤처·창업기업의 성공사례 발표가 있다. 

2부는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대한미국인, 문제적 남자 '타일러 라쉬'(Tyler Rasch)의 '벤처·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 전략' 주제로 세계와 소통하는 비즈니스를 강연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혁신 포럼이 향후 지역 경제를 주도할 우수기업들의 교류를 통한 발전·성장으로 이어지고, 나아가 해오름동맹의 경제성장이 국가경제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해오름동맹은 2016년 6월 울산-경주-포항 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울산광역시와 포항시, 경주시가 동맹을 맺어 인구 200만 명, 경제 규모 95조 원의 메가시티(Megacity)를 형성하고 있다.

세 지역은 울산의 자동차·조선·화학, 포항의 철강, 경주의 문화관광산업 등 한국 대표산업이 입지해 국내총생산의 6.6%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 경제의 심장부이다.

명칭은 세 도시가 모두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지역이면서, 대한민국 산업화를 일으킨 '산업의 해오름' 지역이라는 점, 그리고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의 '해오름'이 되겠다는 의미에서 지어졌다.

현재 '해오름동맹'은 △산업․연구개발(R&D) △도시 인프라 △문화․교류사업 3대 분야에서 22개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

울산=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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