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반응

강화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반응

기사승인 2019-09-24 16:48:32

  

인천시 강화군은 24일 송해면 신당리 소재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신고가 접수돼 검사한 결과, 3마리에서 1차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340마리를 사육하는 이 농장에서는 잔반을 사용하지 않았으며 무창 돈사에 외국인근로자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 농장으로부터 반경 3km 내에는 돼지농장이 없다.

군은 신고 직후 해당 농장에 차량과 외부인 등 출입차단 조치를 취한 후  현재 임상검사 후 시료를 채취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군은 ASF 양성 결과가 나올 경우, 긴급 살처분 및 예찰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한편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 17일 파주시 연다산동의 돼지농장에서 국내 처음으로 확진 판정이 나온 이후, 18일 연천군 백학면, 23일 김포시 통진읍, 24일 파주시 적성면에서 차례로 발생해 점점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강화=권오준 기자 goj555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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