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이사장 김영구)은 지난 25일 정읍 정주고등학교에서 제30회 ‘2019 JB 인문학 강좌’를 열었다.
이날 강좌는 정주고등학교 학생 150명을 대상으로 ‘가지고 싶은 걸 가져요’의 저자이자 ‘솔로대첩’과 ‘유태형 팝니다’를 만든 기획자, 유태형 강사를 초청해 ‘사랑할 수밖에 없는 나의단점들’ 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유태형 강사는 과거 기업 100곳에 이력서를 내어 모두 떨어지고, 사업도 두 번이나 실패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 ‘셀프 경매’로 자신의 이름을 경매에 붙여, 기발한 아이디어로 단번에 몸값이 1억으로 뛰었던 자전적 이야기를 풀어내며 학생들의 큰호응을 얻었다
또한 그는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다들 길을 찾은 후에 걷기를 시작하지만 걷다보면 길이 보인다”며 진심어린 마음을 전해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 성제환 이사는 “청소년들이 역경을 딛고 일어선 강사의 소중한 경험담을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갖추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