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소비자의 경기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소비자 심리지수가 상승 반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공개한 ‘2019년 9월 전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자료에 따르면 전북 소비자심리지수는 100.4로 전월(96.4)보다 4.0p 상승했다.
전국 소비자심리지수 또한 96.9로 전월(92.5)에 비해 4.4p 올랐다.
전북지역 가계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전북 소비자의 현재생활형편(91→90)은 전월보다 하락한 반면, 생활형편전망(93→96)은 전월에 비해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은 전월보다 상승(96→99)했고, 현재경기판단(70→73) 및 향후경기전망(72→81) 모두 전월보다 올랐다.
소비지출전망도 전월에 비해 상승(104→108), 지출항목별로는 여행비는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보였고 내구재, 의류비, 외식비, 의료·보건비 등은 전월보다 오른데 반해 교육비, 교통·통신비는 전월에 비해 하락했다.
가계저축과 가계부체 수준에 대한 인식지표인 현재가계저축(91→92)과 가계저축전망(92→94)은 전월보다 상승, 현재가계부채(103→102) 및 가계부채전망(101→100)은 전월에 비해 소폭 떨어졌다.
취업기회전망(78→85)과 금리수준전망(84→89)도 전월보다 크게 오른 수치를 보였다.
임금수준전망(117→117)은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보였고, 물가수준전망(129→123) 및 주택가격전망(100→99)은 전월보다 하락했다.
한편, 소비자동향지수(Consumer Survey Index: CSI)는 소비자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과 향후 소비지출전망 등을 설문조사한 결과를 지수화한 통계자료로, 100보다 큰 경우 긍정적 읍답이 부정적 응답보다 많을 경우, 100보다 작은 경우 반대를 의미한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