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은 26일 대정부질문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매일매일 새로운 거짓말이 드러나는 피의자 조국이 법무부 장관이라며 폼을 잡고 다니더니, 자택 압수수색을 하던 검사에게 ‘장관입니다’라고 첫마디를 건네며 통화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명백한 수사개입이고 직권남용입니다. 오늘도 여전히 참 뻔뻔합니다”라고 말했다.
곽 의원은 “▲조국 딸의 서울대환경대학원 제출한 병원진단서 가짜 의혹 ▲조국의 대학교수 시절 급여 이중수납 의혹 ▲조국의 고려종합건설 이사관련 겸직금지관련법 위반 의혹 ▲민정수석 시절 직원 교육부로 내려 보내 부산대병원장 3위 탈락한 노환중 교수 구제 시도 의혹 등 3년 전 문재인 대통령은 의혹만 제기된 상태에도 ‘피의자가 국정을 이끄는 건 용납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법무부 장관 해임사유는 충분해 보입니다. 국정농단, 수사개입 등으로 장관 해임안을 추진하기 전에 스스로 물러나길 권합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