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누명 씌우 건 내가 아닌 문준용, 검찰 결정서에 분명히 나와 있습니다. 준용씨, 조국처럼 살지 맙시다! (※검찰 결정서 첨부)”라고 밝혔다.

하 의원은 “준용씨는 제가 국회의원의 권력을 악용하여 짜깁기 누명씌우기를 했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이 건을 조사한 검찰은 준용씨의 피해 망상적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보도내용과 국회 속기록 등의 다른 자료들을 살펴보더라도 제 주장이 사실에 더 부합한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준용씨 주장처럼 짜깁기 허위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허위사실 공표’라고 인정할 수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하 의원은 “준용씨측 고발이 무혐의로 끝났는데도 악의적 비방을 계속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대통령의 아들이라는 권력을 악용한 비겁한 공격입니다. 누명을 씌운 쪽도 준용씨이고, 권력을 악용하여 공격하고 있는 쪽도 준용씨입니다. 준용씨, 조국처럼 위선적인 삶을 살지는 맙시다!”라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참고로 문준용측(고발인) 주장을 반박하고 무혐의 처리한 2017년 11월 검찰 결정서를 첨부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