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이준석 최고위원은 29일 자심의 페이스북에 “오늘 하루종일 보니까 결국 반박 없이 그냥 민주당도 여당이라는 곳이 정치적으로 200만 명설 우격다짐으로 밀어보겠다는 건데, 걸어가서 강남역에서 탔다고 하면서 부정하는 사람들은 애초에 내 가정이 서초역이나 교대역에서 만차를 시킨다는 간단한 가정속에서도 불가능 하다는 건데, 강남역에서 뭘 탄다는 것인지도 말이 안되고, 나도 면적으로 분석하는 방법을 당연히 생각했지만 안했던게, 누군가가 무슨 삽겹살집 테이블 회전하는 느낌으로 사람이 바뀌어서 실제로는 많다고 ‘연인원’ 이야기 할까봐 그랬는데, 교통수단의 제한을 살피면 연인원을 따질 필요가 없음. 언제와서 언제 갔든 총 연인원이 교통통계에 잡혀야함”이라고 분석했다.
또 이 최고위원은 “그래서 내가 아주 지하철 꽉꽉 채우고 최대치 가정으로 1~20만까지 이야기한건데, 실제 교통 데이터 분석해보면 아마 그거보다 작을 수밖에 없음. 따릉이(서초구 전역에 792대), 집에서부터 걷는 사람 이런 이야기는 유의미한 수치가 아닐 것 알면서 이야기 할 이유가 없음. 시내버스도 한 개 노선이 50명 꽉곽 채워서 다녀도 한 시간에 10대면 500명 수준임. 진자 따릉이가 200만 명의 유의미한 이동수단이라고 생각하면 그날 따릉이 운행통계도 살펴보자고. 사실 진지하게 200만 명 믿는 게 아니라 다들 그냥 200만 명이라고 밀어붙여야 할 이유가 있는 거지?”라고 지적했다.
이 최고위원은 “그리고 왜 이런 수치분석을 하냐는데, 애초에 조국 관련뉴스가 120만 건이라고 거짓말 하면서 거짓말 하고, 200만 명 모였다고, 지적당하면 ‘숫자가 중요한 게 아니다’ 이렇게 둘러대는 게 일상화된 투쟁방식이니까 그걸 집요하게 반박해줘야지”라고 비판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