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광공업생산 8개월 연속 하락세

전북 광공업생산 8개월 연속 하락세

기사승인 2019-09-30 10:24:37

전북 광공업 생산이 올 들어 8개월 연속 전년대비 감소세를 이어간 가운데, 재고는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발표한 ‘2019년 8월 전북지역 산업활동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중 전북 광공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9.6% 줄었고, 전달보다 4.3% 감소했다.

같은 기간 광공업 출하도 전년 동월 대비 3.6% 감소했고, 재고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1%나 늘어 급증세를 보였다.

8월 중 전북 광공업 생산은 금속가공(16.4%), 비금속광물(7.8%), 식료품(5.3%) 등은 증가한 반면, 자동차(-23.3%) , 1차 금속(-22.6%), 기계장비(-20.1%) 등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광공업 출하는 식료품(9.0%), 화학제품(2.8%), 금속가공(12.1%) 등이 늘어났고, 자동차(-13.3%), 1차 금속(-12.8%), 기계장비(-12.4%) 등은 줄었다.

광공업 재고는 자동차(26.2%), 식료품(22.2%), 전기장비(114.8%) 등이 급증했고, 기계장비(-15.7%),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34.8%), 나무제품(-25.0%)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대형소매점 판매도 소폭 감소세를 보였다. 8월 중 전북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81.2로 전년 동월 대비 2.0% 감소세를 보였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