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제일평화시장 화재피해 상인에 긴급경영안정자금 300억 지원

중기부, 제일평화시장 화재피해 상인에 긴급경영안정자금 300억 지원

기사승인 2019-09-30 14:30:16

정부가 화재 피해를 입은 제일평화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긴급경영안정자금 300억원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 30일 제일평화시장 화재로 피해를 입은 상인에게 지원하는 ‘긴급경영안정자금(융자)’의 대출금리를 2.0%에서 1.5%로 인하하고, 대출기간은 5년에서 9년으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특히 대출한도의 경우 7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확대하는 등 총 300억원을 지원한다. 이와 관련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30일 DDP패션몰에서 서울시, 서울시 중구청 등과 공동으로 화재 피해 상인을 대상으로 융자지원제도 설명회 열었다.

중기벤처부에 따르면 긴급경영안정자금 대출조건 중 기간의 경우 기존 5년(2년 거치 3년 상환)에서 9년(4년 거치 5년 상환)으로 늘어난다.

이번 조치는 박영선 장관이 지난 23일 제일평화시장의 피해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인들이 조속히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가능한 지원 방안을 모두 검토해 신속히 조치할 것”이라고 밝힌데 따른 것이다.

이와 함께 중기부는 현장상황 실시간 모니터링, 애로사항 청취 및 해소,  상인회와 소통을 통한 조속한 복구를 위해 ‘제일평화시장 화재피해 현장지원반’을 유관기관과 함께 운영 중이다. 또 피해 상인들의 제품 판매전을 기획하는 등 신속한 피해복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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