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노래하는 인문학 ‘헤세 콘서트’ 개최

목원대, 노래하는 인문학 ‘헤세 콘서트’ 개최

기사승인 2019-10-01 11:12:15

목원대가 1일 오후 6시 교내 콘서트홀에서 헤세도서관 개관 20돌을 기념해 ‘노래하는 인문학 헤세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대학 구성원과 지역주민들에게 헤세도서관을 알리고 아름다운 헤세 문학의 감동을 음악과 함께 나눈다.

헤르만 헤세는 ‘수레바퀴 밑에서’, 출간 100주년을 맞은 ‘데미안’ ‘싯다르타’ 등을 발표한 현대 독일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소설가이며, 시인이자, 화가다. 1943년에 발표된 대작 ‘유리알 유희’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목원대 헤세도서관은 평생 헤세의 연구에 헌신한 故 홍순길 교수가 기증한 헤세의 생애 기록물, 초판본, 번역본, 참고문헌, 시청각자료 등을 바탕으로 1999년 개관했다. 

전 헤세도서관장이자 한국헤세학회장인 정경량 교수가 ‘데미안’의 핵심적인 의미와 가치를 조명하고 다양한 분석과 관점을 소개한다. 

특히 헤르만 헤세 전문가답게 ‘흰 구름’, ‘방랑길에’, ‘아름다운 사람’ 등 헤세 특유의 섬세한 표현으로 낭만적인 감성이 느껴지는 시를 낭송하고 노래로 들려준다.

이종우 중앙도서관장은 “헤세의 작품을 통해 인문학적 감성을 고취시키는 가을밤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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