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1일부터 국토교통부 자동차365 홈페이지에서 중고자동차 실매물 검색서비스를 제공한다.
자동차 365 중고차 실매물 검색 서비스는 매물로 나온 중고자동차의 차량번호만 입력하면 차량의 매도여부, 실제 보유업체‧전화번호, 차량 기본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해당 차량을 보유한 실제 매매상사와 소속 조합을 확인할 수 있게돼 허위매물 피해를 예방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중고자동차 소비자들은 온라인에 게재된 중고차 광고의 진위 여부를 알 수 없어 허위‧미끼매물 피해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대표적인 사례는 온라인 사이트에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자동차를 허위로 등록하거나 자동차의 가격을 허위로 기재한 후 고객의 방문을 유도하여 비싼 중고차를 판매하는 것이다. 상당수가 다른 사이트에 등록된 차량 사진을 무단 복사하여 자신의 매물로 올려놓고 싼 가격에 광고하는 경우가 많아, 소비자들이 허위광고인지 여부를 구별하기가 쉽지 않았다.
이번 서비스는 국토교통부와 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가 협업해 제공하는 것으로, 소비자는 중고차 매매조합이 보유한 매물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를 계기로 허위‧미끼매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중고차 업계 전반의 신뢰도가 향상될 것이 기대된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